[책][공존] book : 백의 그림자

여전히 난폭한 이 세계에 좋아할 수 있는 (것)들이 아직 몇 있으므로 세계가 그들에게 좀 덜 폭력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이 세계는 진작부터 별로 거칠 것도 없다는 듯 이러고 있어 다만 곁에 있는 것으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거나 하는 초 자기애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따뜻한 것을 조금 동원하고 싶었다 밤길에 간 두 사람이 누군가 만나기를 소망한다
- <백의 그림자> 작가의 말

오늘의 팟캐스트는 '공존'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, 소설 <백의 그림자>를 소개해드립니다. 이 소설은 도심 한복판의 40년 된 전자상가에서 일하는 두 남녀, 은교와 무재의 사랑 이야기입니다. 첫 장면에서 은교는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. 과연 이 그림자는 무엇이며, 거친 세상 속에서도 그들은 어떤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. 팟캐스트를 통해 저희가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.

진행 : 윤성용, 김버금, 김승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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